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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백선엽 홀대' 공세…대통령조문·서울안장 요구
이지현 | 2020-07-13 16:49:58 | 231

류미나 이동환 기자 = 미래통합당은 13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장지 문제를 두고 정부가 '구국의 영웅'을 홀대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백선엽 대장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걸 놓고서 과연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백 장군에 대해 "6·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서 있던 나라를 구출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신 분"이라며 '장지 논란'에 거듭 유감을 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반드시 창군 원로이자 나라를 구한 백선엽 장군을 조문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백 장군의 장례를 육군장(葬)에서 국가장 또는 사회장으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번 주를 '백선엽 추모 주간'으로 지정했다. 온·오프라인 추모 행사 개최, 현수막 게시, 온라인 추모관 설치 등을 검토한다고 배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오는 15일에는 소속 의원들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백 장군의 안장식에 참석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정부가 백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결정한 데 대해 "대통령이 결단하면 동작동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다"며 "(안장까지)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 어른의 작고에 대해 아무런 성명이나 논평조차 내지 않고 있다"며 "비겁하고 잘못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군 출신의 신원식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서울현충원은 원래 6·25 전사자들을 모시기 위한 묘지였다"며 "6·25전쟁 구국의 상징인 백 장군을 그곳에 모시는 게 국민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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